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지 않는 연예인들은 쉴 새 없이 빠르게 진행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 할 기회를 잡기 어렵다.
이럴 때 소외된 게스트를 챙겨주는 게 MC의 역할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재석이 소외된 게스트 챙겨주는 방법’이라는 게시물이 화제가됐다.
MBC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주변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10일에는 조세호의 주변 인물들이 조세호의 집에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과거 ‘무한도전’ 시절 돌+아이 콘테스트에 출연했던 배우 유일한이 출연했다.
유일한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해 데뷔 19년차임에도 아직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야 드라마 섭외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 목표는 오디션을 안 봐도 되는 배우가 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유일한의 절친 배우 태항호는 “그냥 스타가 되고 싶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오래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자 유일한은 “꿈이 바뀐적이 없다. 이 바닥에서 끝을 보고 다른 걸 하더라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태항호는 “거짓말 하지마라”라며 “유튜브하고 싶다고 했지 않냐”고 폭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잠시 휴식시간이 주어지자 서로 친분이 있는 멤버들은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일한은 쉽게 모임에 끼지 못했다.
소외된 유일한을 본 유재석은 유일한의 뒤로 다가가 어깨를 주무르며 긴장을 풀어주며 말을 걸었다.
어깨가 많이 뭉쳤다고 하자 그는 “너무 긴장해서 그런가봐요”라며 웃어보였다.
그러자 유재석은 “스타에 대한 욕구가 강해서 그래”라고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풀어주었다.
유재석의 농담에 유일한과 다른 멤버들도 폭소를 터뜨렸다.
누리꾼은 이를 보고 “저 기분 안다”, “민망하지 않게 챙겨주네”, “저런 사람 있으면 진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