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홍석천 가게 인근 가게 사장님이 붙인 포트서’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포스터에는 ‘홍석천 대표님 그간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누가 뭐래도, 당신은 영원한 이태원 전설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날, 좋은 시절에 다시 만납시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 글을 본 홍석천은 자신의 트위터에 ‘눈물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동네 사장님들 정말 감사하고 미안해요. 어제 이태원 마이첼시 마지막 영업을 끝내고 오늘은 아침부터 촬영중입니다. 이태원에서 몇장의 사진이 날라왔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울컥했어요. 이태원은 이래서 더 사랑스럽습니다. 정겹습니다. 그래서 더 희망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월세가 천돈 가까이 된다고 하니 버틸 수가 있나”, “마지막 영업 끝나고 직원들도 울던데 직원한테도 엄청 잘해주신 듯”, “임대료나 코로나 전에 사실 군부대 이전이 매우 큰 요인…”, “건물주들 말도 안되는 임대료 인상도 한몫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 9월 1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모든 식당을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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