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는 잘생기고 멋있기만 했던 남친이 180도 달라졌다.
자기만 바라보고 사랑해주는 여자친구가 생겨 마음이 놓였던 것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와의 사이에 권태기가 찾아와 고민하고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쓴이 A씨는 현재 1년 반째 남자친구와 연애중으로 사연 속 주인공인 그녀는 살이 너무 많이 쪄버린 남자친구한테 권태기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A씨가 남자친구를 처음 사귈 때는 체격이 좋고 건강한 느낌이라 든든했다.
그러나 사귀면서 점점 체중이 늘더니 이제는 키 177cm에 몸무게가90kg 정도라 누가봐도 살이 오른 모습이다.
A씨가 살을 빼라고 뭐라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A씨는 이제 남친이 이성으로 느껴지지도 않으며, 데이트를 할 때도 전혀 즐겁지가 않다고 하소연했다.
그동안 남친에게 정신적인 면에서도 의지를 많이 해왔기에 관계를 깨고 싶지 않아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제는 지칠뿐이다.
A씨는 “이젠 뽀뽀도 하기 싫고 간단한 스킨쉽도 꺼려진다”며 “이런 나 자신을 보니 남친과 헤어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케바케지만 외모보단 내적인 부분이 잘 맞으면 몸무게가 많이 나가도 헤어지진 않을 것 같은데”, ” 사귀고나서 많이 달라지면 좀 그렇긴하지..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