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는 광주의 한 pc방의 화장실에서 신생아를 출산, 창문으로 던져 사망하게 한 후 달아난 20대 여성과 함께 이에 동조한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일 A씨(23)씨를 살인 혐의로, B씨(26)를 살인 방조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광주 남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2월초 광주 남구의 PC방 화장실에서 이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알려졌다.
A씨가 화장실의 창문으로 던진 아기는 그대로 1.2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놀랍게도 아이의 아빠는 A씨의 ‘언니’의 ‘남자친구’인 B씨였으며, 그는 A씨의 ‘언니’와 ‘동거중’인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출산 직전 A씨는 B씨에게 “아이가 곧 나올거 같은데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상의를 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범행 당시 경찰은 “화장실 벽 등에 다량의 혈흔이 묻어있다” 는 신고를 접수 후 출동해 창문 밖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 위에 떨어져 숨져있는 신생아를 발견, 조사를 벌여 이들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