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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 영입 후 대놓고 공식 홈페이지에 ‘전범기’ 띄운 리버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리버풀이 일본 선수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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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한국 팬들에겐 그렇게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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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선수를 영입하면서 홈페이지에 욱일기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리버풀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속 미나미노 타쿠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현지 언론은 이적료를 약 725만 파운드(한화 약 110억 원)으로 보고 있으며, 미나미노는 18번 등 번호를 달고 뛰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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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버풀의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 팬들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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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상의 배경에는 일본 제국주의르 상징하는 욱일기가 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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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써 침략, 수탈의 주체인 일본 군부를 상징했기 때문에,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을 비롯한 러시아와 미국, 동남아시아 등의 일본 군국주의 및 태평양 전쟁 피해 국가에서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으로서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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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경솔한 행동을 한 리버풀에 거센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리버풀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으며, 뒤늦게 사실을 인지한 리버풀은 영상 배경을 검은색으로 수정했다.

한편 리버풀은 이미 지난해 영입된 기니 출신 나비 케이타가 욱일기 타투를 새겨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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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나비 케이타는 “나는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사람이며 한국팬들이 알려주기 전까지는 몰랐다”며 문신 위에 새로운 문신을 덮는 ‘커버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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