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의 ‘프로듀스 101’ 시리즈가 ‘조작’으로 인해 논란이 컸던 가운데 가장 최근 진행돼 결성한 ‘엑스원’이 결국 해체 수순을 밟았다.
그 가운데 순위 1위로 엑스원이 된 김요한의 첫 활동이 공개돼 화제가 되었다.
지난 13일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오는 8월에 방송되는 KBS 2TV 시리즈물 ‘학교 2020’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KBS의 학교 드라마 시리즈는 1999년 ‘학교 1’을 시작으로 3년 전 ‘학교 2017’까지 총 7편이 제작된 청소년 드라마의 상징과도 같다.
3년 만에 돌아오는 ‘학교 2020’은 사회에 아무런 가진 것 없이 ‘발랑까진’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은 2011년 발간된 ‘오 나의 남자들’(이현 작가)이다.
이 드라마에서 김요한은 장래가 유망한 태권도 선수였으나 아버지의 사업실패에다가 치명적인 발목 부상으로 운동을 관두고 특성화고로 진학한 김태진을 연기하게 된다.
실제로 김요하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었을 정도로 장래가 유망했다. 프로듀스에 출연했을 때도 ‘태권 소년’이라는 타이틀을 달 정도로 태권도에 유능한 인재다.
프로듀스 후에 훈훈한 외모와 끼로 여러 드라마의 러브콜을 받던 와중 자신이 가장 잘 해낼 수 있을 캐릭터를 선택했다고 전해진다.
앞으로의 김요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