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엘리베이터 때문에 23층을 계단으로 올라간 배달원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23층까지 계단으로 올라오신 배달원’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치킨 시키고 공동 현관문 열어드렸는데 소식 없길래 나가보니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더라”고 전했다.
이어 “(배달원이) 23층까지 치킨 들고 뛰어 올라오셨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치킨 배달원은 무려 23층이나 되는 계단을 두 발로 올라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A씨는 “너무 죄송해서 배달료 몇천 원이라도 더 드리려고 하니까 괜찮다고 웃으시며 가셨다. 세상은 아직 따뜻한가 보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우리 동네는 경비실에 둘테니 알아서 가져가라던데”, “배달원 분 하체하는 날이셨나”, “생각해보니 다시 23층을 내려가야 하네”, “왜 전화 안하시고.point 253 |
중간에서 만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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