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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남자친구와 ‘한 달 유럽여행’ 간다하니 엄마가 제 머리를 다 밀어버리겠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와 한 달 해외여행을 가겠다고 했다가 엄마와 크게 싸웠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2년 넘게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수능이 끝난 기념과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려고 둘이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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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두 사람의 여행 장소는 유럽이고 기간은 한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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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용은 서로 모아둔 용돈으로 충당하기로 했고 부모님의 지원을 받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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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행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A씨의 부모님은 “그랬다간 머리카락을 다 밀어버릴 줄 알아”라며 A씨를 크게 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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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때면 성인이고 여행 비용도 내가 부담하는 건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하루도 제대로 쉬어본 적 없는데 너무 한 것 아니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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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A씨의 부모님처럼 반대하는 입장, A씨의 의견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으로 양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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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 헤어지면 좋지 않다”, “남자친구와 가는 여행이 더욱 안전할 수 있다”, “나이가 너무 어리다.point 77 | 첫 유럽여행일텐데 가서 힘들다고 남자친구랑 싸우기라도 해봐.point 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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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먼 타국에서 혼자”, “저걸 보내주는 엄마가 어딨냐”, “사회경험도 없고 여행 경험도 없는데 갑자기 유럽 한 달 간다는 것부터가 위험하다.point 84 | 남자친구는 둘째쳐도”, “절대 안 보냄”, “한 달에서 엄마 편”이라는 반응이다.point 15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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