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람들스포츠

“3년간 대기했더니”…결혼 앞두고 ‘군 면제’ 처분 받은 97년생 유명 스포츠 선수


공익 판정을 받고 오랫동안 대기를 하던 한 공인이 결국 ‘군면제’ 판정을 받게 되었다.

ADVERTISEMENT

바로 두산 베어스 우완 투수 이영하의 이야기다.

15일 두산 베어스는 “이영하 선수가 최근 공익 장기대기로 군면제 판정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두산 베어스

지난 2016년 1월 이 선수는 입단을 하면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그해 3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으며 사회복무요원, 즉 ‘공익’ 판정을 받았다.

ADVERTISEMENT
뉴스1

그런데 이후 공익 판정 대상자가 늘면서 이영하 선수의 입대가 점차 밀렸고, 대기를 하던 도중 3년이 지나서 결국 이 선수는 ‘공익 장기 대기’ 사유로 군 면제 판정을 받게 된 것이다.

ADVERTISEMENT

뿐만 아니라 이 선수는 오는 18일 결혼을 한다.

두산 베어스

한편, 병역법에 따르면 공익 판정을 받은 후 대기 기간으로 3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군 입대가 면제된다.

ADVERTISEMENT

최근 4급 보충역 판정자가 늘어나면서 장기 대기자가 많아졌고, 올해에는 1만 명 이상의 청년이 이러한 사유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