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소속의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단독 보도했던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가 승리 취재와 관련된 관련 비화를 공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SBS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 방송에 강경윤 기자가 게스트로 출연하며 한 이야기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강경윤 기자는 “승리가 어떻게 성접대, 성매매 알선에 걸치게 되었냐면 승리가 원래 정마담이랑 굉장히 친했다. 양현석 전 대표에게 정마담을 소개해 준 것도 승리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내가 보기에는 승리는 그쪽 분야에서 영재다. 20대 초반 나이였음에도 ‘누나, 누나’하면서 그런 걸 참 잘 했다”고 털어놓았다.
강경윤 기자는 승리 관련 소식을 단독 보도한 직후에 소속사인 양현석 전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사실도 깜짝 공개하였다.
“양 전 대표가 다른 기자 통해서 연락을 했다. 버닝썬과 승리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톡 내용을 보도했을 때 양 전 대표가 저한테 허위사실 유포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버닝썬 수사가 진행되어 가면서, “그때는 미안했다고 연락이 다시 왔다.”고 했다.
양현석 전 대표가 “‘내 자식(승리) 말을 믿어줘야 해서 그렇게 했다. 고의는 아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강경윤 기자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단독 보도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