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국내 온라인 게임 1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개발사 ‘라이엇게임즈’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게임 랭크전의 승급전을 없앨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의 개발자 블로그에 게시한 ‘2020년 랭크 게임 및 대전 검색에 대한 소식’을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으며, LOL 유저들의 가장 큰 불만 이었던 승급전에 대한 답변으로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기존 랭크전에선 상위 랭크로 넘어가기 위해 ‘승급전’ 제도를 거쳐 3판 중 2판(단계 승급)을 이기거나 5판 중 3판을(티어 승급) 승리해야만 했다.
그렇기 때문에 승급전에 도달하기 전 아무리 많이 이기더라도 승급전에서 승리 하지 못한다면 계속 똑같은 점수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
특히 롤은 전적 검색 시스템이 매우 잘 발달되어있어 같은 팀원이 승급전일 경우 고의로 게임을 패배 시키려고 하는 일명 ‘고의 트롤 유저’들도 다수 존재해 승급전 제도에서 승리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승급전’ 제도 폐지는 평소 실력만 좋다면 다음 랭크로 넘어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라이엇게임즈의 의지가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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