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25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티격태격 엇갈린 인연과 마음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서우진(안호섭), 차은재(이성경)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김사부(한석규)의 가르침으로 더욱 성장한 의사의 모습을 보이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차은재(이성경)는 ‘수술 울렁증’을 이겨내며 거대병원 본원으로 복귀 명령을 받았으나, 돌담병원에 정이 든 차은재는 김사부(한석규)에게 “제가 필요하지 않은 거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서우진(안효섭)은 차은재의 복귀 사실을 듣고 붙잡고 싶었지만 상황을 받아들였다.
차은재는 자신을 붙잡지 않는 서우진에게 “너 왜 나 안 붙잡아? 너한테 나 이미 그정도 존재밖에 없어진거니?”라고 물었다.
서우진은 “그냥 겁이 났어. 욕심부리고 선 넘다가 너까지 잃을까 봐”라고 답했다.
그의 말에 차은재는 “뭐냐 너, 선 지금 내가 넘고 있는 중인데 눈치 못챘냐?”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서우진은 놀라며 ” 너 본원으로 가고 싶어 했잖아 “라고 했다.
차은재는 “그래서 너 나 안붙잡고 싶다고?”라며 자신의 마음을 다시한번 말하자 서우진은 “후회하면 어쩌려고?”라고 말했다.
이어 차은재는 “그럼 니가 알려준 그거 하지 뭐”라고 말하며 “리셋”이라 외친 후 서우진에게 기습 뽀뽀를 하고선 당황해하자 서우진은 차은재에게 진한 키스를 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한 딥키스를 나눈 두사람을 보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