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드라마 ‘꽃보다남자’ 촬영 당시보다 13kg 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구혜선은 서울 마포구에서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 출간 기념 인터뷰를 했다.
최근 체중 증가로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었기에 이 날 인터뷰에서도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구혜선은 살에 대해 “못 뺐다. 전 살이 안 찌는 체질인 줄 알았다. 원래 되게 잘 빠졌었는데, 이젠 왜 안빠지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치킨을 좋아한다”며 “시켜놓고는 꼭 남긴다. 남기는 꼴을 못 봐서 제가 다 주워 먹었다”며 살이 찐 이유를 설명했다.
구혜선은 지난 2009년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을 때보다 13kg 더 쪘다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은 “아파트로 이사와서 계단 오르내리기 중이다. 많이는 못 빼고 5kg이라도 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날 인터뷰에서 남편 안재현과의 또다른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순하고 착하다. 제가 무섭다고 한다”며 싸우고 ‘저쪽 가서 자’라고 하면 침대 모서리에서 잔다. 귀여운 면이 있다”고 말하며 달달한 결혼생활을 자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