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국토교통부가 ‘울릉공항’에 대한 건설사업을 발주 요청하며 공항 설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633억원으로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목표로 잡은 개항시기는 2025년이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을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했다.
2016년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되었으나 울릉도의 특수성으로 공사비 증가가 예상되면서 여러 업체들이 입찰을 포기한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2017년 기본설계를 진행하면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암석 조달방법 변경, 활주로 방향 일부 조정 등 절감 방안을 모색하였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에도 총사업비 협의를 요청한 상황이며 현재 검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예! 일본 더 빨리 갈 수 있을듯”, “울릉도도 가고 해외도 가고, 일석이조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