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새삼 ‘외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떄가 종종 생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누리꾼이 올린 ‘내가 성형을 마음먹게 된 계기’라는 제목의 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쓴이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자격증을 활용해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카페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는데 네 곳 중 한 곳에서도 합격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면접관들이랑 대화 시작하기 전부터 날 싫어하는 게 느껴지고 어떻게 떨어뜨릴지 느껴지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다른 서비스직 알바 두 군데에 지원했는데 다 떨어졌다. 알바 면접에서 여섯 번 연속 떨어지니까 자괴감에 죽을 것 같더라”라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글쓴이는 “평소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다”며 “내(내 외모)가 정말 심각하구나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글쓴이는 6번의 불합격 끝에 성형 수술을 받았다.
그는 “성형하고 나서도 외모 콤플렉스는 안 고쳐졌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성형을)하고 나서 다섯 번 정도 (면접을) 봤는데 한 번도 안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면접 보는 자세나 이런 건 이전이랑 똑같은데”라고 말하며 “서비스직은 외모를 정말 많이 본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쩔 수 없다. 외모도 스펙이다”,”서비스직이라서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인생에서 외모랑 인상은 아주 중요하다”,”나도 잘 된다는 보장만 있으면 싹 다 갈아 엎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