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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만원짜리 쓰레기”…출시 직후 모든 매장에서 ‘철수’ 당한 명품 ‘나치 수용소 룩’ jpg.


스페인의 럭셔리 브랜드인 로에베(Loewe)가 신제품을 출시하자마자 비난과 함께 제품을 철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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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가 출시한 제품인 줄무늬 옷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수용소에 수감된 유대인들이 입었던 옷을 연상시킨다는 큰 비난을 받았다.

뉴시스

이에 로에베 측은 사과하고 판매를 취소했다.

지난 24일 외신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는 1840달러, 한화 약 216만원의 줄무늬 상의와 바지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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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바로 나치 수용소 옷과 매우 유사하다는 비난이 커졌다.

인스타그램 다이어트프라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의 스타 계정인 ‘다이어트 프라다’는 “로에베의 줄무늬 상의와 바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수백 만의 유대인들이 강제 수용소에 입도록 강요당한 옷과 거의 동일하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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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프라다’는 유명 브랜드의 표절 등 부끄러운 민낯을 고발하며 유명해졌다.

비난과 논란이 커지자 로에베 측은 지난 22일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네이버

그리고 매장에 내놓았던 옷들을 모두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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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측은 “19세기 영국 디자이너이자 타일 작가인 윌리엄 드 모건의 패턴에 영감을 만든 옷”이라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유대인 모욕) 의도는 절대로 없었다”며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사과하며 모든 상품을 진열대에서 치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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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에서 유대인 학살과 관련한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The Korea Times

과거 스페인의 유명 브랜드 ‘자라’는 2014년 줄무늬에 노란 별이 들어간 셔츠를 출시했다가 큰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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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유대인들이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줄무늬 유니폼 상의에 노란 색 ‘다윗의 별’을 붙이고 살았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자라 측은 미국 서부영화의 보안관 별을 모티프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제품을 모두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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