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가면서 세간의 관심이 모두 ‘코로나19’로 집중되고있다.
그 가운데 코로나19의 검사를 받고 돌아온 사람의 후기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2월 초에 일본을 갔다 온 후 3일 뒤 인후통을 느낀 작성자는 3일이상 지속된 인후통에 보건소에 전화를 했다.
이후 보건소에서 검사 대상자라고 하자 제일 가까운 대학병원 선별진료소에 전화했지만 몇 통을 해도 받지 않았다고 했다.
작성자는 “선별진료소가 꽁꽁 숨겨져 있어 찾느라 계속 병원 내부를 해맸다”면서 “아무런 안내 팻말도 없고 병원 직원을 붙잡고 물어봐 겨우 찾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감이라고 응급실에 가라는 대답만 들었다. 그러나 뉴스에서 들은 주의사항이 생각나 응급실 본원에 전화해보니 ‘검사 대상자지만 마감됐으니 내일 다시 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다음날 방문한 작성자는 완전히 우왕좌왕한 모습의 선별진료소를 볼 수 있었다.
작성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받아야 하는 사람인지 선별진료소가 마감이 된 건지 등의 주제를 가지고 작성자 앞에서 직원들이 토론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참을 기다리다 검사를 받고 나온 작성자에게 결과를 알려주는 루트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검사 비용, 진료 비용도 터무니없게 나와 황당했다.
이에 대해 작성자는 “제대로 된 메뉴얼도 없고 전부 뭘 어떻게 해야될지 우왕좌왕 하는 모습만 보여줬다”면서 “확진자 발생 안한 지역이라 그런지 일을 개판으로 한다고만 느껴졌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가 검사받고 온 듯하네요. 안봐도 눈에 딱 보인다”, “이거 보면 뭔가 돈 아까워서라도 검사 안받으려고 할거같네요”, “자진해서 검사 받으러가도 이런식이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