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에서 올스타와 MVP를 독차지하고 있는 남자 농구선수 D.J. 쿠퍼의 충격적인 도핑 테스트 결과가 알려지며 관심을 받고있다.
도핑 테스트 결과 구퍼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밝혀지게 된 것이다.
인디펜던트 등 해외 매체들이 현지 시간으로 6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DJ 쿠퍼가 세르비아 국가대표에 합류한 뒤 받은 도핑 검사에서 임신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도핑 테스트를 위해 채취한 그의 소변 샘플에서 임신 후 태반이 생성하는 호르몬 검출되었다는 것이다.
그 전말은 알고 보니, 쿠퍼가 자신의 소변이 아닌, 여자 친구의 소변을 채취하여 제출했던 것.
그러나 임신 호르몬이 검출되며 이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다.
도핑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여자 친구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잘나가던 농구 선수인 그는 2018년에 갑자기 ‘가족상의 이유’라고 밝히면서 팀을 떠났다.
당시 그는 “가족상의 이유로 농구에서 물러나 팀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현재 내 마음은 농구에 있지 않으며 팀에 혼란을 주고 싶지 않다”라고 이야기 하였으나 국제농구연맹 (FIBA)은 그가 팀 탈퇴 이유가 ‘가족상의 이유’가 아닌 도핑 테스트 때문이 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제농구연맹은 도핑 테스트 결과 임신 판정을 받은 그에게 2020년 6월까지 선수 활동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