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해당 지역에 있는 모든 매장을 문 닫기로 결정했다.
20일(현지 시간) 로잔 윌리엄스 스타벅스 부사장은 “현실적으로 보자. 라떼는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며 영업중단 방침을 밝혔다.
이어 “정부는 위기상황에서 배달과 드라이브 스루, 포장이 가능한 편의점과 음료 매장은 가능하면 영업을 유지하라고 요청했다”며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2주간 영업을 중단하게 되며, 영업중단 여부와 상관없이 직원들에게 30일간 월급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을 닫기로 결정한 것은 처음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지인 중국 내 매장도 절반 정도만 폐쇄했었다.
미국의 스타벅스 직원 1만7000여명은 전날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탄원서에 서명해 임원들에게 전달했고 스타벅스가 직원들의 청원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였다.
누리꾼들은 “와 한국에서도 그 난리일 때 안닫았는데… 자국민 위하는거 아닌가”, “미국이 생각보다 사태가 심각한 가 보다”, “잘한 결정이다 모두 폐쇄하는게 맞다”, “라떼가 중요한게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