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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소비자이슈

“최악 중 최악”…’혐한 논란’ DHC 사건으로 재조명된 ‘혐한, 우익 끝판왕 기업’


DHC가 자사 방송으로 우익과 혐한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전해진 후 국내에서는 분노가 극대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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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DHC와 더불어 일본 내 대표적인 우익, 혐한 기업으로 꼽히는 기업이 있다.

일본 내 대표적인 비즈니스 호텔 체인 APA호텔을 운영하는 APA 그룹이다.

호텔스컴바인 캡쳐

APA 호텔은 가격이 저렴하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출장이 많은 현지인이나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2017년쯤 APA 호텔 객실에 일본군 위안부와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는 책을 비치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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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호텔 최고경영자(CEO) 모토야 도시오 회장이 직접 지필한 책이었다.

해당 책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반발이 일었다.

호텔스컴바인 캡쳐

모토야 도시오 회장은 일본 내 대표적 극우 인사로 꼽히며, 2011년에는 극우 단체 ‘쇼헤이주쿠’를 창설해 극우 역사관을 퍼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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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중국과 한국 관광객의 발길이 뜸했지만 APA 호텔은 여전히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역사왜곡 서적을 출간해서 객실에 비치하는 것도 그대로 유지중이다.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이에 대해 지난 1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DHC 사건을 전하며 APA 호텔을 함께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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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APA 호텔에 대해 “극우 기업의 대표 주자. 좀 싸다고 절대로 이용하시면 안 된다”라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