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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물인건가요?”…2만원짜리 선물받고 남자친구에게 ‘오만정’ 떨어졌다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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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2만원짜리 선물을 받고 맘이 떠난것 같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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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30살 동갑 남자친구와 두달 넘게 만난 여자친구는 3개월 넘게 알아온 남자친구가 돈에 궁색한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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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지 한달 정도 되었을 때 힘든일이 있던 글쓴이에게 남자친구는 선물준비를 했다면서 천원짜리 판 초콜렛과 편지를 준 적이 있었다. 

 

글쓴이는 “데이트를 할 때 밥은 돌아가면서 사는데 한번도 4만원 이상 밥을 먹어본 적이 없다. 항상 저렴한 쪽으로 유도했다”며 “그래도 좋은 날엔 비싸고 분위기 좋은 데서 좋은 음식 먹고 싶지 않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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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아니라 글쓴이의 생일 한달 전부터 ‘돈 모아야 겠다’면서 일주일전부터 ‘기대해, 풀코스로 준비했어’라고 기대하게 해놓고 파스타집에 갔더니 알고보니 3만원짜리 쿠폰을 구입해 준비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농협몰

선물은 얼른 뜯어보라며 자기가 더 흥분해서 말하는데 2만원정도 하는 ‘핸드크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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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겨울이라 손이 건조하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하고 샀다면서 자랑스럽게 얘기하는데 기분 망치기 싫어서 애써 웃었다”고 말했다. 

 

생일 케이크는 이미 많이 받았을 것 같다며 작은 조각케익으로 사와 더욱 속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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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돈을 적게 버는 것도 아니다. 대충 알기로는 4백정도 버는 걸로 알고 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안된다. 두달 사귄거면 이정도 선물 무난한건가요?”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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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궁상 맞음”, “저놈 집안 빚 갚고 있다 백퍼”, “내가 이런일 당했다면,, 정 떨어지고도 남을듯.”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