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뺨 때리기’ 대회 영상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상에서 대회 우승자가 날린 강력한 ‘한 방’으로 상대방을 기절시키는 모습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영상>
이 날 대회의 규칙은 상대방과 번갈아가며 서로의 뺨을 때리고 끝까지 버티는 것으로 매우 단순하다.
또한 상대방이 뺨을 때릴 때 막거나 피할 수 없으며 만약 상대 측의 스윙을 피하거나 시합 포기하면 경기는 종료된다.
해당 영상은 당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실리 카모스키와 상대편 남성이 서로 마주보고 서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바실리의 상대로 무대에 오른 남성은 먼저 바실리의 뺨을 때렸지만 바실리는 전혀 타격 받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이어 바실리의 차례가 오자 그는 온 몸에 힘을 실어 묵직한 한방을 날렸고 그 순간 상대방은 정신을 잃고 만다.
다리에 힘을 잃고 뒤로 쓰러지자 진행요원이 남성을 부축했고 남성은 심판에게 괜찮다며 다시 시합을 이어갔다.
남성은 힘을 모아 다시 한 번 바실리의 뺨을 가격했지만 바실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이어 다시 바실리가 더 강력하게 풀 스윙을 상대에게 날렸고 남성은 또 다시 정신을 읽고 쓰러졌다.
남성의 상태를 확인한 심판은 손으로 ‘X자’를 그리며 시합을 종료시켰고 바실리의 승리를 선언했다.
바실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약 3만 루블(약 53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