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안전모를 쓰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헤어스타일을 망친다는 것 때문이다.
특히 출근 시 자전거를 탄다면 머리 눌림 등으로행색이 이상해질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이런 불만을 해결할 상품이 출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회브딩’이라는 헬멧으로 스웨덴에서 만들어진 이것은 머리에 쓰지 않아도 되는 특징이 있다.
이 헬멧은 목베개처럼 생겼는데, 이것을 목에 두르고 지퍼를 단단히 채운 후 라이딩을 즐기면 된다.
목을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헬멧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고가 감지되면 목 부분에서 에어백이 터져 즉시 머리를 감싸게 되는 것이다.
이 헬멧을 만든 업체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헬멧이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다.
헬멧보다 8배나 더 안전한다고 알려진 에어백을 접목해 이 제품은 사고가 나자마자 0.1초 만에 에어백이 터져 라이더의 머리를 보호한다.
에어백은 센서로 감지되어 충전을 해줘야 하는데, 한번 사용하면 14시간에서 16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이 헬멧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299유로, 우리 돈으로 약 39만 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격이 비싸지만 진짜 안전하겠네”,”신박한 아이템이다”, “이거 상용화되면 짱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