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이른바 ‘집사’라고 칭한다.
고양이 특유의 시크한 성격, 표정과 행동 덕에 애묘인들이 고양이의 수발이 되어 행동할 수 밖에 없다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보통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 “집사로 간택받았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미국 역시도 고양이 하인으로 부른다.
반면, 일본은 어떨까.
일본 역시 우리나라의 ‘집사’와 비슷한 의미로 ‘하인’으로 칭한다.
일본어로 ‘네코사마노게보쿠’라고 불리며, 이 단어의 뜻은 ‘고양이님의 하인’이라고 한다.
혹은 ‘오세와가카리’라고도 부르는데, 이 단어의 뜻은 ‘시중드는 사람’이다.
독일에서는 ‘도젠외프너’라고 칭한다.
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캔따개’라는 의미다.
그나마 한국과 일본에서는 ‘사람’ 취급이라도 받는 거였다니..
중국은 더 가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에서는 ‘똥을 치우는 관직’이라고 불린다.
누리꾼들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호칭을 보며 “너무 재밌다”, “충격적이다”, “역시 고양이는 신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