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부자에 해당하는 아마존 최고 경영자 ‘제프 베조스’가 최악의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호주에 100만 호주 달러를 기부하기로 밝혔다.
해당 금액은 한화 8억원 가량의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해당 기부 의사에 비난의 말을 던지는 네티즌들이 나타나고 있다.
비난의 이유는 개인 재산과 비교해 그가 기부한 금액이 ‘너무 적다’는 것이었다.
포브스의 발표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의 순 자산은 1,167억달러로 이는 한화로 134조 8천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또한 그의 수익을 시간 단위로 환산하면 한 시간에 900만 달러(약 104억원)에 벌어들이는 것과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트위터 이용자는 “당신은 그저 4.6분의 시간만큼을 기부한 셈”이라며 그의 기부를 비아냥거렸다.
실제로 해외 SNS상에서 “5500만원 가진 사람이 320원 기부하는 것과 같다”는 등의 반응이 꽤나 많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기부는 기부다”, “비판할 수 있는 놈은 이거보다 많이 기부한 놈이다”며 그를 옹호하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