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멍청한 도전이 유행하고 있다.
바로 ‘치즈 던지기 챌린지(cheesed challenge)다.
도전의 내용은 간단하다.
자신의 아이 얼굴에 노란색 치즈 한 장을 던지고 반응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난달 20일 한 누리꾼의 장난으로부터 시작돼 다른 부모들이 따라하며 유행처럼 번졌다.
처음 치즈 동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작은 동생에게 치즈만 먹였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동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퍼져나가 8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당시 “아동 학대다”, “먹을 걸로 장난 치면 안된다”는 비난이 커지자 누리꾼이 사과를 하며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영상을 “유쾌하다”고 받아들인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들은 패러디 영상을 찍으며 자신의 아이 얼굴에 치즈를 던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의 아이, 동생, 조카 그리고 반려견에게까지 치즈를 던졌다.
치즈를 맞은 아이들은 웃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치즈를 먹기도 했다.
대다수의 아이들은 말도 하지 못하는 나이다.
동영상 촬영자들은 깔깔거리며 아이를 그저 관찰한다.
챌린지가 계속되자 미국인들은 “세계가 점점 멍청해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치즈는 너네들 얼굴에나 던져라” 등의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아이의 얼굴에 치즈를 던지는 문제의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