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광희의 과거 발언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준영·승리 사건으로 재평가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확산되며 화제다.
이는 광희가 지난해 정준영과 함께 MBC ‘라디오스타’ 게스트에 출연했을 당시와 SBS ‘가로채널’에 승리와 함께 출연한 방송 등에서 했던 말들을 재조명한 것이다.
당시 정준영은 “광희는 같이 어울리고 해야 되는데 자기 프로그램 들어가면 그 프로그램에만 집중한다”며 “연락해서 나오라고 해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또 “광희가 ‘무한도전’에 나왔을 때 ‘놀자’, ‘나와라’고 하면 ‘나 안돼. 못 나가’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정준영은 “촬영이 없어 집에 있는데도 ‘프로그램(무한도전)에 피해가 갈까봐 못 나간다’고 하더라. 돌아이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광희는 “정준영 같은 자유로운 삶이 부럽다”고 말한 뒤 “나가서 술 먹고 잘못하면 ‘무한도전’에 피해가 갈까봐(못 나갔다)”고 해명했다.
광희는 지난해 방송된 SBS ‘가로채널’에서 승리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승리가 “‘천재는 본인이 천재임을 감추고 있다’는 판단을 하겠다”며 자신을 칭찬하자 광희는 “승리 씨 멘트 잘한다. 대본에도 없는 이야기를 하고”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뒤이어 “장사한다고 해서 정신 나간 줄 알았는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네티즌들은 광희가 과거 탑의 눈빛에 대해 언급한 부분도 흥미로워했다.
‘무한도전’ 출연 당시 광희는 탑을 보고 “이 형 눈빛이 이상해”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예능에서 재미를 위해 했던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지만, 이후 탑이 군복무 중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자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는 반응이다.
또한 광희가 친하게 지낸다는 동료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도 커졌는데,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광희는 빅뱅 태양과 옥택연, 임시완 등과 친하게 지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