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채무가 큰 돈을 투자해 운영해 온 놀이동산 두리랜드가 다가오는 24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20일 임채무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의 공사가 마무리됐음을 알리며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놀이동산을 만드는 게 꿈이고 사명이라는 임채무의 신념 때문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두리랜드는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해 있으며 배우 임채무가 사비를 모두 털어 만든 놀이공원으로 유명하다.
두리랜드는 1990년 개장한 이후로 꾸준히 운영해 왔지만 지난 2017년 10월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실내놀이공원 공사를 들어갔다.
임채무는 이 두리랜드에 무려 110억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정이 남다르다고 전해졌다.
임채무는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놀이동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내 수입 전부를 투자했다. 모든 사람들이 내게 바보 같다고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두리랜드 안에서 해맑게 즐기는 아이들을 보면 운영권을 놓을 수가 없다고 “아이들과 노는 게 너무 좋다. 달려와 안기는 아이들이 너무 좋았고, 웃는 모습을 보며 나도 같이 웃었다” 하며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 재개장이 목표였지만 돈이 없어 미뤘으며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상당히 어렵게 난관을 뚫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는 24일 개장하는 두리랜드는 실내 테마파크동과 교육연수원동을 새로운 곳이 많다.
VR게임관에서는 최대 규모 정글짐, 리듬게임,고공게임, 안전사고 예방 교육 체험 등의 다양한 VR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미래 산업과 관련된 가상현실들에 대한 다양한 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