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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 중 18세 무면허 운전자 차량에 사고 당한 커플(영상)

YouTube 'JTBC News'


최근 한 커플이 첫 데이트 도중 반대쪽에서 다가오던 자동차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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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JTBC 뉴스에 따르면 대전에서 인도를 걷던 보행자 두명을 한 승용차가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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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성과 여성은 낮 2시 10분쯤 대전 중구 대흥동의 한 골목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반대편 차선에서 미끄러진 승용차가 이들과 충돌했다.

최초 신고자는 “여자는 숨을 안 쉬고 있었다”며 “남자하고 여자하고 같이 누워 있는데 여자는 죽은 거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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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고로 여성은 숨졌고, 남성은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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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여성은 서울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이고, 남성은 창원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회사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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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당한 두 남녀는 연인으로 몇 년 전 유럽여행을 가서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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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이들은 첫 데이트를 하기 위해 대전에서 만났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 A씨는 18살로 면허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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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인이 빌린 차량을 몰다가 사고를 냈고, 동승자인 친구와 함께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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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

한편, 이들은 사고 6일 전에도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사고에서 사용된 차량은 6일 전 사용했던 차량과 같은 차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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