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영화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가 23kg를 감량한 사실이 화제다.

지난 2일 국내 개봉한 영화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에서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아서 플렉’과 ‘조커’를 넘나들며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호아킨 피닉스는 각종 매체 인터뷰를 통해 영화 ‘조커’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전 조커역 배우들과의 비교 신경 안쓴다”며 “장르 영화는 피해 왔지만 ‘조커’는 각본을 읽고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또한 조커 캐릭터를 이성적으로 계획하고 몸으로 표현하며 만들어 나간 호아킨 피닉스는 ‘아서’ 역 표현을 위해 하루 사과 1개를 먹으면서 23kg 가까이 감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호아킨 피닉스는 “캐릭터가 굶주려 있고, 건강치 않아 보이고, 영양실조 상태의 늑대처럼 보이길 바랐다”고 말했다.

영화 ‘조커’는 코믹스 영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8분 간 기립박수를 받아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중인 영화 ‘조커’는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아서가 코미디 같은 세상에서 우연히 살인을 저지르고, 점차 미쳐가는 과정을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