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에서 각종 심부름이나 집안 일을 도와줄 사람을 소개해주는 중개 업체가 늘고 있다.
이라한 가운데 한 심부름 중개 앱을 통해 부른 기사가 집주인을 성폭행하려 하는 일이 벌어졌다.
과거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주부 A씨는 자녀 방의 가구들을 버리려고 ‘심부름 앱’을 이용해 B씨를 집으로 불렀다.
하지만 B씨의 태도는 갑자기 돌변했다.
그는 A씨의 목에 칼을 대며 “나 너랑 하러왔어”라고 말했다.
이어 B씨는 A씨의 특정 신체 부위를 추행했다.
B씨는 소리를 지르며 반항했다.
A 씨가 남성에 저항하는 동안 마침 초인종이 울렸다.
폐기물 배출 요금을 받으러 온 아파트 경비원이었다.
이에 남성은 일이 끝났으니 돌아가겠다며 태연히 집을 나섰다가 경비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에 2시간 만에 불잡혀 구속됐다.
가해자는 비슷한 전과로 복역하다 최근 출소한 전과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A씨는 “심부름 앱 업체가 사과 한마디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업체 측은 “개인 정보에 대해서 민감하기 때문에 자세한 정보를 받고 싶어도 못 받는다”며 해명했다.
가해자는 현재 특수강간미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현행 제도 아래서는 이런 위험성을 알고 온라인 중개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