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거대한 ‘늑대개(Wolfdog)’ 유키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늑대는 날카로운 지능과 사회적 능력, 본능적인 힘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전설, 책, 그림 등으로 늑대를 존경해왔다.
더 나아가 늑대와 함께 살고 싶은 꿈을 꿨다.
야생성과 공격성을 죽이기 위해 늑대와 애완견을 혼합한 늑대개(Wolfdog)’을 만들어냈다.
늑대와 개는 둘 다 같은 캐니스 종족이었고, 인간에 의해 교배되어 ‘늑대개’가 탄생했다.
주인에게 버림을 받은 늑대개 ‘유키’ 역시 늑대와 강아지가 혼합되어 있다.
‘유키’의 DNA 검사 결과 그레이 울프가 87.5%, 시베리안 허스키 8.6%, 독일 셰퍼드 3.9%로 구성되어 있었다.
사진 속에서 ‘유키’는 너무 거대하고 위협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키와 함께 사진을 찍은 여성 브리타니에 따르면 “사진만큼 크지는 않으며 몸무게가 120파운드 정도”라고 밝혔다.
유키는 집에서 애완으로 키워지다 주인에게 버려졌다.
유키의 원래 주인은 8개월이 되던 때에 안락사를 시키는 곳에 유키를 버리고 도망쳤다.
브리트니는 “유키가 2008년에 우리에게 구조됐다. 그는 아주 건강했으며, 매우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키는 여자를 사랑하고, 방문객들에게 과시하기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늑대는 사람을 피하고 천성적으로 사람에게 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늑대개는 강아지처럼 항상 사람에게 친절하다.
무서운 겉모습에 비해 속은 강아지와 비슷한 어리광쟁이다.
관람객에게 아주 바보같은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는 유키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