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디밴드 드러머가 전 여자친구의 노출 사진 등을 카톡 단체방에 유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9일 한 매체는 “지난해 3월 인디밴드 드러머 이 모(27) 씨가 전 여자친구인 A씨의 몸을 찍은 사진과 성적인 대화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출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 씨는 현 여자친구인 B씨에게 A씨의 노출 사진 등의 원본을 공유했다.
B씨가 이를 모자이크 처리해서 다른 인디밴드 멤버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공유했다.
노출 사진은 무려 12장 가량 되었다.
앞서 지난해 3월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을 폭로하기도 했다.
또한 이 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씨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려고 대화 내용을 공유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8월 말 이 씨를, 이달 4일 A씨를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