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여자 사람 친구’, 어디까지 허용해줄 수 있을까?
한 여성이 남자친구의 ‘여사친’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지난 21일 페이스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는 “군대에 계신 남자분들, 여자친구가 있다면 여사친과 연락할 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좋겠다”는 글이 올라왔따.
글을 올린 여성은 “남자친구 폰을 봤는데 여사친에게 ‘OO야 보고싶다’라고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먼저 연락한 것은 아니었고 사회와 격리되어 있다보니 친구들이 그리울 수는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보고싶다’는 말을 직접 보냈다니 마음이 찝찝하다”고 털어놨다.
여성은 “(저는)남사친과 연락할 때 남자친구가 질투나 오해하지 않도록 단어 선택을 주의하는데 (남자친구 문자를 보니) 약간 허탈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제가 남사친에게 ‘보고싶다’는 말을 해도 남자친구는 아무렇지 않을까요?”라고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당 글에는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며 자신의 의견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 아무리 군인이어도 그건 아니지”, “보고싶은 사람끼리 사귀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