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프랑스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개봉전부터 관객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실제 성적으로도 반영되어 ‘설국열차’를 제치고 지난 6년간 프랑스에서 최고 성적을 낸 한국영화의 타이틀을 개봉 18일만에 차지했다.
현재도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는 ‘기생충’은 164만명을 넘는 관객수를 불러모았으며, 프랑스에서 상영한 역대 아시아 영화중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해당 성적이 지난 15년간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최고 흥행작에 해당하는 점으로, 이는 예술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게 친화적인 영화라는 점을 방증한다.
프랑스 영화 평점 사이트 AlloCiné에서 매체 평점 4.8점 (역대 1위 – 30개 이상 매체 선정 기준), 유저 평점 4.5점 (역대 2위 – 1000명 이상 평가 영화 기준)을 기록했다.
‘기생충’은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국가별로 서로 다른 포스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