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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불합격하고 ‘야자째고 치킨먹은’ 썰푸는 고대생.jpg


수시에 불합격한 딸이 마음상할까봐 모른척 했던 아버지에 관한 사연이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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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고려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고티비’ 에는 ‘수시 광탈 썰’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유튜브 ‘연고티비’ 영상 캡쳐

출연한 대학생들중 ‘다부’ 학생은 “막연하게 1차는 붙지 않을까? 생각 했다. 확인하려고 노트북을 켰는데 ‘귀하는 최종 합격 명단에 없습니다’라고 떠있었다” 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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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연고티비’ 영상 캡쳐

그녀는 수시 불합격 사실에 너무 슬퍼서 화장실에가 펑펑 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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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친구들이 “오늘은 어차피  공부 못한다, 야자를 째고 치킨을 먹으러 가자” 라고 말했다고 한다.

유튜브 ‘연고티비’ 영상 캡쳐

그녀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친구랑 나가서 뭐 먹고 싶어서 한 번만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거짓말해주면 안 되겠냐” 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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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녀의 아버지는 “알겠다” 며 담담하게 선생님께 전화를 해주셨다고 한다.

유튜브 ‘연고티비’ 영상 캡쳐

아빠에게 불합격 사실을 알리려 전화를 했더니 “아빠가 이미 알고 있었던 거야..”면서 “아빠가 알았는데 나 속상할까 봐 말 안 하신 거지”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으며, 영상을 통해 당시 자신을 배려해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가득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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