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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이 무서울 수 있는 일화


의사출신 박경철 작가가 지은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에 나온 여호와의 증인과 관련된 일화가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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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종합병원에 파견을 나가 있는 기간에 사냥꾼의 오인사격으로 산탄이 몸에 박힌 응급환자를 받은 기억이 있다고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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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이 심한 환자를 앰블런스로 호송하면서 과다출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혈팩을 달아 수혈을 하고 있었다.

 

이내 수혈팩의 혈액이 모두 떨어졌고, 인턴 과정의 의사에게 수혈팩을 교체하라고 했다.

 

하지만 인턴 의사는 눈물만 흘리면서 혈액팩을 교체하지 않고 링거액만 주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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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충격을 받아서 정신적으로 충격받았다고 생각한 작가는 본인이 혈액팩을 직접 교체하고, 환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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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준비를 미리 해둔 덕분에 무사히 환자는 회복받았다.

 

하지만 이내 후배 의사로부터 해당 인턴이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말을 들었고, 본인의 종교적 신념 때문에 환자를 죽일 뻔 했다는 사실에 크게 혼을 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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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해당 인턴의 수첩에는 ‘NO BLOOD. NO TRANSFUSION!(헌혈 금지)’이라는 글이 적혀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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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일화가 여기까지 소개되어 있다.

 

책의 이후 내용에서는 작가가 해당 인턴과 대화를 통해 인턴은 ‘동일한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수혈 없이 가능한 치료법들을 연구하고 싶다’는 뜻을 품고 의사가 되었다는 내용을 소개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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