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에서는 성형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직접 공유하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스트리머 ‘해보자’는 직접 자신이 겪었던 코 성형 부작용을 고백했다.
‘해보자’는 2011년 12월 코 성형 수술을 했다.
하지만 6년이 지난 2017년 6월 부작용 때문에 보형물을 다시 제거해야만 했다.
그는 성형 후 처음에는 달라진 외모가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하지만 부작용은 2년 후부터 시작됐다.
그는 “과음하거나 무리하면 코가 욱신거렸다”며 하지만 당시에는 그러한 증상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보자’는 “3~4년 차가 되면서, 콧속으로 보형물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17년이 되자 문제가 심각해졌다.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저녁에 친구들 만나서 과음을 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코가 엄청 욱신거렸다”고 밝혔다.
놀란 그가 거울을 보자 코가 부풀어 올라와 있었다.
‘해보자’는 결국 병원에서 상담을 받은 뒤 재수술을 했다.
보형물을 무조건 빼야 했기 때문에 마취비만 50만 원이 들었다.
그는 “막상 빼고 나니 별 상관없더라.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해보자’는 “만약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다시 코 수술을 할 것 같다. 좋았던 점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성형외과는 좋은 말만 광고하지 않느냐. 부작용은 잘 언급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