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건강라이프소비자

“또 논란” … ‘일본산 미강유’이어 ‘곰팡이’ 발견된 국민 즉석밥 ‘햇반’


국민 즉석밥 햇반이 일본산 미강유 사용에 이어 곰팡이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ADVERTISEMENT

지난 19일 노컷뉴스는 햇반에서 곰팡이를 발견한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A씨는 열흘 전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햇반을 박스 채 구매했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7개월 이상 남은 햇반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CJ제일제당 페이스북

A씨는 노컷뉴스에 “안전 등을 고려해 일부러 가장 비싼 CJ 제일제당 제품을 구매해왔는데 곰팡이가 발견돼 이제는 믿고 먹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주로 캠핑장에서 즉석밥을 먹는데 어두운 곳이었다면 곰팡이를 보지 못하고 먹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고 토로햇따.

또한 A씨는 “업체 측이 만든 박스 그대로 보관하다 꺼내 먹었는데 설사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하더라도 업체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햇반에서 곰팡이 등 이물질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7년 이후 햇반에서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약 30건 접수됐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지난 6월에도 부산에서 한 시민이 전자레인지에 햇반을 데워먹다가 곰팡이를 발견한 뒤 구청에 신고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CJ 제일제당 부산 공장 관계자들은 비닐 포장에 미세한 구멍이 뚫린 것을 확인했다며 유통 중 생긴 문제이거나 소비자 보관 부주의로 인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ADVERTISEMENT
KBS

같은 달 부산 해운대에서도 슈퍼마켓에서 까맣게 변색된 햇반이 발견됐다.

당시 햇반을 산 소비자는 KBS에 “일정 부분이 까맣다면 변색을 생각했을텐데 너무 까매서 흑미인 줄 알았다. 완전히 썩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조과정이 아닌 유통과정에서 포장재에 흠집이 발생해 외부 공기가 유입되면 제품이 변질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