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 안내렸다고!!!!! 파멸의 일격!!”
경기도 안산시를 주행 중이던 한 버스에서 놀랄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한 남성이 버스 안에서 자신이 아직 내리지 않았다며 버스 문을 그냥 부숴버렸다.
지난 25일 오후 6시 50분께 한 남성이 30-2번 버스를 타고 중앙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리려 벨을 누르고 대기 중이었는데 버스 기사가 자신을 미쳐 보지 못하고 그냥 출발하려하자 “저 안 내렸어요”라면서 하차하는 쪽 문을 그대로 부쉈다.
현장을 촬영한 사진을 살펴보니 고무로 고정된 대형 유리문이 파손되어잇고 바깥으로는 유리 파편이 퍼져 도로가에 뿌려져있었다.
같은 버스를 탄 승객에 따르면 “이 남성이 내리려했는데 문이 닫혔나 봐요. 그런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저 안 내렸어요’라는 말을 하면서 주먹으로 문을 쳐서 깼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술에 취한 거 같진 않았고 뭔가 급한 일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며 증언했다.
문을 부순 승객은 이후 기사에게 달려가 “제 번호 받아 적으세요. 빨리 가봐야 하니까”라면서 자신의 번호를 건네곤 유유히 사라졌다.
뒷문이 부서진 채로 운행하면 안전에 문제가 있기에 더 이상 운행되지 않았으며 버스 기사의 안내에 따라 남은 승객은 모두 정류장에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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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페이스북 페이지 ‘안산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와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