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에게 ‘파트너’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그런 말도 안되는 사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14일자 KBS ‘연애의 참견’에서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이 소개됐다.
고민녀의 사연은 이러하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던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에 올렸다.
어느 날 고민녀의 인스타에는 한 여자가 “님 남친 파트너 있어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무시하라고 했고 이에 고민녀는 무시했었다.
그러던 다른 날, 고민녀에게 인스타의 다이렉트 메세지가 도착했다.
“그쪽 남친에 대해서 할말 있어요, 00하고 결혼하면 안돼요”라며 메세지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남일이니까 모른 척 할 수도 있는데 댓글 무시한 것 보니까 결국 결혼할 거 같고 인생 엉망 될 거 같다”며 메세지를 보낸 이유를 밝혔다.
이어 “00 헛소리에 넘어가서 실수하지 마요, 팔자 직접 꼬실거면 이것도 무시하고, 듣고 싶으면 나랑 만나요”라고 말했다.
또 “안 나오면 평생 찝찝하지 않겠어요?”라고 덧붙이며 마무리했다.
참을 수 없었던 고민녀는 메세지를 보낸 여성을 만나러 나갔지만 아무런 증거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안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매우 화를 냈다.
이 후 1주일 뒤 수요일에 고민녀는 호텔룸안에 같이 있는 여자와 남친의 현장을 발견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사실은 남자친구의 파트너가 디엠을 보냈던 여성이었던 것이다.
이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디엠녀는 “00이가 왜 날 못 끊었겠니? 이해 못하겠니?”라며 빤빤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남자친구는 “4년동안 잠만 잤고 마음은 안줬다, 난 고민녀가 좋다”고 더욱 더 뻔뻔스런 입장을 취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민녀 진심 병원부터 가봐라”, “더러워”, “이게 고민거린가”등의 반응을 보이며 광분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