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기념으로 친구들과 클럽에 가고 싶다는 남자친구의 말을 듣고 고민에 빠진 여성.
흔쾌히 ‘좋다’고 하기 어려웠던 여자친구는 바람방지용 티셔츠를 만들어 줬다.
지난 4일 메트로는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할리 코커릴과 남자친구 칼 헤난의 사연을 소개했다.
남자친구 칼은 여자친구 할리에게 티셔츠를 선물 받았다.
하지만 환하게 웃는 여자친구의 표정과는 대조적으로 남자친구의 표정은 마치 나라를 잃은 듯 슬퍼 보인다.
바로 티셔츠에 적힌 내용 때문이다.
할리가 선물한 티셔츠에는 “만약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은 내 남자를 너무 오랫동안 바라봤을 거야. 내가 자리에 있다면 당신을 이렇게 노려볼 거야”라고 적혀 있었다.
할리 커플은 티셔츠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 게시물에 달린 1000건이 넘는 댓글 중에는 남자친구 칼의 댓글도 있었다.
그는 “자기야! 오늘밤에는 이 티셔츠를 입고 싶지 않는데 벗으면 안 될까?”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