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를 탈퇴한 민아가 자신의 SNS에 있는 게시물을 모두 삭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FNC엔터테인먼트는 민아의 AOA 탈퇴를 발표했다.
현재 민아의 인스타그램에는 게시물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팔로워 수(54만2000여 명)과 자신이 팔로우한 다른 사람의 인스타그램 수(548명)만 표시돼 있다.
이날 FNC는 “AOA 멤버 지민ㆍ유나ㆍ혜정ㆍ설현ㆍ찬미와 팀 유지ㆍ재계약에 뜻을 모았다”며 “재계약을 마친 5인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7년간 함께해 온 민아는 멤버들, 회사와 논의 끝에 새 꿈을 펼치고자 다른 길을 가기로 했다”며 “민아의 선택을 존중해 계약 종료와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아가 AOA 활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 위해 SNS를 정리한 것 아니냐는 의도로 풀이된다.
AOA에서 서브 보컬로 활약한 민아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 ‘부탁해요 엄마’, ‘병원선’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해 왔다.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 업뎃 기대할게요”, “AOA 아쉽지만 민아 응원할게”, “연기자로 멋진 모습 보여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