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아파트 6층에서 세 살배기 아이가 메달리다 추락했으나 무사히 구조되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폭스뉴스는 중국 충칭의 한 아파트 6층 발코니에서 추락한 3살 남자아이를 인근 주민들이 담요로 아이를 받아내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구조에 참여했던 주 안휘 씨는 “어린아이가 위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달려가서 맨손으로 잡을까 생각했지만 구조가 어려울 것 같았다”며 “아이에게 눈을 떼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담요를 내밀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구조자 주 샤오보 씨는 “담요 드는 것을 도왔는데 10초쯤 지나 아이가 떨어졌는데, 모든 일이 순식간에 벌어졌다”며 다급했던 구조 순간을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천만다행이네요”, “아이를 혼자두고 집을 비우다니요;; 눈 앞에 있어도 한 순간에 사고 나는데”, “와..애가 바로 안떨어지고 버티고 있던게 대단하다…천운이네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무사히 구조된 아기는 역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았으나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함께 사는 할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