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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화내용 외부유출?’….시리에게 함부로 말걸면 안되는 이유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영국의 언론매체인 ‘가디언’은 ‘애플’에서 근무를 했었던 한 직원과 진행한 인터뷰내용을 공개했다.

전 직원과의 인터뷰 도중 다소 충격적인 말이 나왔는데 그것은 애플이 시리를 통해 녹음된 대화 내용을 모니터링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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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진행한 애플의 전 직원은 아이폰사용자가 시리와 대화하고 요청한 내용을 직접듣고 이를 분류하고 등급을 매기는 작업을 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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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대화 내용을 분석해 시리가 오작동을 하는 것인지,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제대로 수행하는지등을 확인하는 작업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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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가 나간 이후, 아이폰유저들의 반응에 대해 애플사 측은 시리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일부 요청을 외부에 분석을 요청했고, 대화 내용과 사용자의 애플 ID는 서로 연동되지 않았으며 안전한 시설에서 검증된 직원들을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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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리의 문제점은 애플사측에서 소비자들에게 시리와 대화 내용을 직원들이 듣고 있다는 사실을 그 어디에도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으로 분석된 대화는 전체 대화의 1% 미만이라고 하더라도 사용자에게는 민감한 사항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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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구글, 아마존 등 스마트 음성 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라고 하며 음성인식서비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