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이 사용하는 아이폰을 만든 ‘애플(Apple)’이 홍콩 시위 사태에 대해서 보인 반응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애플이 홍콩 시위 앱(Hong Kong Protest App)을 앱 스토어(App Store)에서 지웠기 때문이다.

앱 개발업자들은 “해당 앱이 사람들이 분쟁이 일어난 지역(시위 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이는 법을 준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애플 측에서는 “이건 법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Your app contains content – or facilitates, enables, and encourages an activity – that is not legal … Specifically, the app allowed users to evade law enforcement.point 221 |

"@Apple assume our user are lawbreakers and therefore evading law enforcement, which is clearly not the case.point 129 | 1

— HKmap.live 全港抗爭即時地圖 (@hkmaplive) October 1, 2019

아직까지 애플 사(Apple)가 단독적으로 홍콩 시위 지역을 지도로 보여주는 ‘HK map live app’을 지우기로 결정을 내린 것인지, 중국 정부의 요구에 따라 그러한 행동을 보인 것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

‘HK map Live app’은 홍콩에서 경찰 출동 지역을 알려주는 등 ‘교통상황이나 비상사태 소식’을 전해주는 유용한 앱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홍콩 시위대가 이 앱을 이용해 출동한 경찰을 피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알자 애플이 보인 반응이다.

이에 대해서는 논쟁이 뜨겁게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