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에서 시작했지만 실제로 출시 요청이 쏟아진 제품들이 있다.
지난 1일 만우절을 기념으로 각종 회사에서는 재치있는 ‘가짜’ 음식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가짜’ 음식들이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사실이다.
왜 아직까지 없었는지 의아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꼬집었다.
발매만 하면 인기가 폭발할 것 같은 화제의 제품을 모았다.
#1 CJ 제일제당 – 햇반 아이스크림
CJ 제일제당은 페이스북을 통해 햇반 밥바를 공개했다.
햇반 안에 주먹밥처럼 내용물을 넣고 막대에 꽂은 모양이었다.
걸어다니면서 간편하게 주먹밥을 손에 묻히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농심 – 분말스틱
농심에서는 신라면 스프 스틱과, 바나나킥 분말 스틱을 선보였다.
라면을 사지 않아도 스프 스틱만 있으면 커피처럼 라면을 타 먹을 수 있다.
바나나킥 분말 역시 바나나킥의 달콤한 향을 차로 즐길 수 있다.
#3 하이트진로 – 참이슬 치약
하이트진로는 19세 이상 어른용 참이슬 치약을 선보였다.
치약 통을 마치 참이슬 병처럼 디자인해 양치하면서도 술자리에 있는 듯한 효과를 준다.
#4 오리온 – 초코송이 젤리
오리온은 획기적인 초코송이 젤리를 선보였다.
초코송이의 막대 부분을 오렌지 젤리로 만들어 오렌지 맛으로 출시했다.
가짜인게 아쉬울 만큼 완벽한 퀄리티를 자랑했다.
#5 정식품 – 베지밀 아이스크림콘
베지밀 아이스크림콘은 소비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베지밀 두유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를 안 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
소비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실제 출시를 염원하고 있다.
#6 삼진어묵 – 어묵 아이스크림
삼진어묵은 “이것은 어묵인가 아이스크림인가”라는 재치있는 문구로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줬다.
어묵을 이용한 아이스크름 ‘무그바’는 어묵의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
#7 해태제과 – 후렌치파이 잼
해태제과는 후렌치파이 잼을 만들어냈다.
인기 과자인 후렌치파이에 엑기스를 잼 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홈런볼 스프레드도 출시했다.
홈런볼 안에 들어있는 가장 맛있는 부분인 초코를 원하는 만큼 잔뜩 발라먹을 수 있다.
물론 출시가 된다면 말이다.
모든 제품들은 식품 회사에서 만우절을 기념해 만든 ‘가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