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대 엔딩 후 카메라 빠지니까 힘들어서 주저 앉는 우주소녀 멤버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여러 영상이 올라오며 팬들 사이에서 멤버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이 이어졌다.
그룹 우주소녀의 새로운 타이틀곡 ‘이루리’는 후렴구에서 빠른 박자에 맞춰 여러 동작을 선보이는 안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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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았다가 일어나는 안무도 다수 포함되어 있고, 격한 춤에도 멤버들은 쉴 틈 없이 노래도 라이브로 병행한다.
지난달 24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 우주소녀 일부 멤버들은 무대를 마치고 조명이 꺼지자 잠시동안 자리에 주저 앉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지난 1일 같은 방송 무대에서도 동일한 모습이 포착되었다.
심지어 멤버 다영은 아예 자리에 누워 숨을 고르고 있어 지친 기색이 역력해보였다.
처음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하며 문제를 제기한 글쓴이는 “카메라 빠지니까 하나 둘 주저 앉는다. 일어나는 것도 겨우 일어나서 나간다. 처음엔 단순히 안무가 힘들어서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체력적으로 지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우주소녀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멤버 엑시가 A형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 활동을 잠정적으로 휴식한다는 소식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몇 몇 네티즌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를 요구한다”, “소속사가 엑시를 입원도 안 시키고 본가도 아닌 숙소에 혼자 방치시키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엑시는 일시적으로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고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