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일본어가 적힌 공식 굿즈를 삭제하고, 하고 있던 일본어 공부를 그만둔 이유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라아나 그란데가 과거 일본 팬들에게 상처받은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평소 일본 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것으로 유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고 몸에 일본 한자로 타투를 새기기도 했다.
올해 1월 18일 신곡 ‘세븐링스’(7rings)를 발표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제목과 같은 ‘일곱개의 반지’를 손바닥에 일본어로 새겨 공개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언어를 새기는 과정에서 문자를 틀리는 바람에 손바닥 타투의 뜻은 ‘바베큐 그릴’이 됐고, 일본 팬들은 “사전에 조사도 제대로 안했느냐”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의 타투가 화제가 되고, 일부 일본인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미 여러 번 사과를 했고, 수정했다. 일본에 대한 흥미와 이해가 있었다. (과도한 비난으로)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일본어가 적힌 공식 굿즈를 모두 삭제했다.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수업을 그만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본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도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태도에 당황한 일본 팬들은 과도한 비난을 후회하며 ’#ThankyouArianaLikeJapan’해시태그 운동을 시작했다.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손절해버렸네”, “실수인데 비난이 과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상처받았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