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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이슈

‘고환이 아프다’는 병사 방치해 불임 판정 받게했다는 육군


최근 한 육군 병사가 군에서 고통을 호소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사건이 전해져 눈길을 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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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한 매체는 육군 일병으로 복무 중인 23살의 한 병사에 대한 사건을 보도했다.

뉴스웍스

 

이 병사는 지난해 12월 말 고환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외부 병원 지료를 요청해 민간 비뇨기과 병원에서 ‘급성부고환염’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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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비뇨기과 병원 초음파검사에서는 고환에서 혹이 발견됐다는 진단도 받았다.

 

이 내용을 부대 관계자에게 전달했지만 A 씨는 부대 훈련에 동원되었고, 통증은 계속 되었다고 전했다.

뉴스웍스

결국 증세가 나아지지 않자 다시 병원을 찾았은 이 병사는 전립선염 진단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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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 문제를 처음 진단받은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지난달 23일이 돼서야 국군수도병원을 갔고, 국군수도병원은 A 씨 고환 위축이 심각해 정자를 생성하지 못할 수 있다며 전역 대상이라고 진단했다.

 

전역 위기에 처한 A 씨는 군대 선임병들이 고환 통증을 호소하는 자신을 괴롭히고 놀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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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하지만 육군 측은 민간 비뇨기과 진료 등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해줬다고 해명한 상태다.

 

이 사실에 누리꾼들은 “아픈 병사를 왜 훈련에 동원하나”, “젊은 나이에 불임이라니…”, “군대는 정말 안갈 수 있는 곳이면 피하는게 맞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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